Diary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1년 회고 퇴사 2021년을 되돌아 봤을 때 가장 잘한 일을 뽑으라면 아마도 '퇴사'를 결정하고 새로운 공부를 시작한 것이다. 사실 퇴사까지 결정이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. 재직기간 5년 6개월, 안정적인 대기업이었고 회사에서도 나를 좋게 평가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. 그리고 결혼 후 얼마 되지 않았던 상황이라 나 혼자 좋다고 퇴사를 결정할 수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. 하지만 퇴사를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미래에 대한 고민 때문이었다. 퇴사 직전에는 약 3년 넘게 데이터 분석과 무관한 업무(CSR, HRD)를 하고 있었는데, 업무적으로나 회사 차원에서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 전혀 없었다. 그래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커리어에서 좀 더 내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게 되었고, 1~2년차 때 했었던 데이터.. 이전 1 다음